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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 셀트리온과 공매도의 질긴 악연, 언제까지 지속될까

공매도 재개 이후 공매도 잔고 1위에 다시 오른 셀트리온
10년전부터 공매도와 악연 시작···전쟁 선포에 매각 선언하기도
배후세력 있다는 음모론 파다···삼성과 외국계 증권사 거론되기도
승인 2021.06.24 02:28
2021 인터넷신문 언론대상 공모작

[투고일 2021.05.21 14:55]
[시사저널e=이승용·이기욱 기자, 강수지·최기원 PD]
5월3일 공매도 재개 이후 다시 셀트리온에 몰려들고 있는 공매도 파고. 셀트리온은 공매도 잔고 부문에서 압도적 1위 종목이다.

셀트리온이 공매도에 시달린다는 이야기는 어느덧 상수가 됐다. 그런데 셀트리온은 언제부터 공매도에 시달리게 됐을까?

셀트리온이 공매도로 유명해진 것은 지금으로부터 10년전부터. 당시 셀트리온은 공매도 세력에 시달리고 있었고 서정진 셀트리온 회장은 공매도와 전쟁을 선포하기도. 이후 공매도 세력에 너무 시달려 회사를 팔겠다고 선언을 하기도 했다.

이후에도 잊을만하면 공매도와 관련된 이슈가 계속 터지면서 대중들에게 셀트리온하면 공매도, 공매도하면 셀트리온이라는 공식이 성립되었다. 말 그대로 악연인 셈.

당시 셀트리온은 왜 공매도로 위험에 처했을까. 바로 주식담보대출 때문이다. 당시 주식을 담보로 4000억원가량을 대출받았는데 공매도로 주가가 급락하면 담보로 맡겼던 주식이 강제로 반대매매가 되면서 서정진 회장의 보유지분이 한순간에 날라가는 상황이었던 셈.

셀트리온에 대한 공매도가 갑자기 집중된 배경에 대해서는 명확하게 밝혀진 것이 없다. 하지만 시장에서는 셀트리온을 공격하려는 배후세력이 있었다는 썰이 그치질 않았다.

공매도 배후세력으로 지목됐던 주체는 바로 삼성. 삼성은 2010년 바이오산업을 신수종산업으로 선정하면서 셀트리온에 대해 인수제의를 했다는 보도가 나오기도 했었다.

[신수종 5대 사업 /사진=머니방위대 33화 캡처]

과거 이건희 회장은 자동차산업에 진출하면서 기아차를 인수하려고 했는데 여의치 않자 당시 삼성은 만기 직전 기아차 어음을 매집한 다음 일시에 풀었고 기아차는 결국 유동성 위기로 법정관리에 들어갔다. 이후 여론의 반발로 기아차 인수가 무산됐지만 이와 같은 전례가 있기에 이건희 회장이 셀트리온을 인수하기 위해서 비슷한 수법을 쓴 것이 아니냐는 의혹 제기가 나올법한 상황. 물론 밝혀진 사실은 아무것도 없고 모두 ‘카더라’일 뿐이다.

결국 셀트리온은 2013년 싱가포르 국부펀드인 테마섹으로부터 외부투자를 유치하면서 주식담보대출을 해소했고 공매도로 인한 반대매매 위기를 벗어났다.

[셀트리온, 외국계 증권사 매도 리포트/사진=머니방위대 33화 캡쳐]

하지만 이후 외국계 증권사의 매도 리포트와 전쟁을 벌이면서 공매도와 또 한 번 전쟁을 치른다. 외국계 증권사들이 틈만 나면 셀트리온에 대해 후려치는 내용의 리포트를 발표하면서 주가를 끌어내렸던 것.

외국계 증권사의 매도 리포트를 놓고 공매도를 위한 사전작업이 아니냐는 의혹만 불거진 상태. 이번에도 역시 밝혀진 것은 아무것도 없었다.

셀트리온과 공매도의 질긴 악연. 언제까지 지속될까? 투자자들의 시선이 집중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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